[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우리나라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결정했다"며 "새 대선 후보에게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최순실의 국정농단 논란이 일단락됐다"고 밝히며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다.
앞서 무디스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야기한 중대한 요소를 제거해 한국이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내다본 바 있다.
다만 무디스는 국내외 정치 불안요인과 차기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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