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오븐 레인지를 미국에서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오븐 레인지를 생산하기 위해 투자할 초기 비용은 3억 달러(한화 약 3458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5개주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미국 공장 설립으로 미국 내에서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WSJ은 "삼성전자가 앨라배마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니아 등과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블리스우드가 가장 강력한 후보 지역"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븐 레인지에 이어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다른 주방가전제품의 미국 생산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금액은 더 늘게 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가전제품 시설을 위한 초기 협상이 진행됐지만,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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