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1410억원 규모 호주 부동산 공모펀드 출시
미래에셋운용, 1410억원 규모 호주 부동산 공모펀드 출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3.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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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맵스 호주부동산공모펀드'를 모집한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호주의 연방정부 교육부 청사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 호주부동산공모펀드'를 모집한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투자한 건물은 2010년 완공된 12층 규모로, 호주 캔버라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정부 기관이 밀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캔버라 내에서 가장 높은 친환경 등급도 부여 받았다.

건물 전체를 임차한 호주 교육부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AAA급을 부여 받은 정부 산하 의사결정 기구다. 건물을 오는 2025년 5월까지 장기임차하기로 계약해 5년 연장옵션 행사도 할 수 있다.

임대료는 연 3.35%씩 고정적으로 상승해,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 한 차례 시장평가를 통해 직전 임대료의 5% 이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펀드 규모는 1410억원으로 오는 17일까지 KB국민은행, 미래에셋대우, 신한은행,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 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하다. 환금성·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 상장하게 된다.

펀드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은 호주 달러화에 연동된다. 부동산 매각 시 매각 손익도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올해 6월말부터 6개월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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