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위기 없다... 유일호 “조선업 구조조정, 대우조선 정상화 만전”
4월 위기 없다... 유일호 “조선업 구조조정, 대우조선 정상화 만전”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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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부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운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과 '기업활력법 시행현황 및 향후계획' 논의를 위한 제1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정부는 조선업의 신속한 구조조정과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유일호 부총리는 3일 1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4월21일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어 업계에서는 ‘4월 위기설’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이를 일축해왔다.

유 부총리는 "조선업의 경우 현재 대형3사를 중심으로 생존을 위한 자구노력과 신규수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자구노력과 정부의 지원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 달 1일부터 대형 3사의 근로자도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자구노력에 과정에서 핵심 인력을 유지하게 했다. 

또 채권은행 중심의 현행 구조조정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구조조정 시스템도 만들어간다. 금융위원회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않는 경우 구조조정 채권을 매각하여 사모투자펀드(PEF)가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기업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조조정 체계를 바꿔 상시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이다. 

해운업과 조선업의 상생을 통한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연내 10척 이상을 발주하는 선박신조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에 가동한다고 밝혔다. 해운업에 대한 6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추진 현황과 관련해서는 "3월 초 한국선박해양을 통해 현대상선에 7000억원의 자본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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