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원료비 인상으로 주가 우려가 불식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전날(1일)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인상됐다”며 "원료비 연동제가 지속되면서 규제 리스크 우려가 제거됐다"고 분석했다.
원료비 연동제란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비 상승분이 요금에 반영된 것을 말한다.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폭이 3%를 초과하면, 이를 요금에 반영한다.
김승철 연구원은 “지난 1월 요금 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원료비 인상분을 미수금 회수 단가 인하로 대응해 실제로는 요금이 동결됐다”며 “시장에서 이를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해석할 수 있었지만 이번 원료비 인상으로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원료비 연동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약 10%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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