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권희정 지음 | 꿈결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삶의 지혜와 방향을 일러주는 책이 있다면 처세법의 고전 격인 ‘채근담’을 들 수 있다. 학생, 벼슬아치와 학자, 그리고 사업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음 짧은 글에 응축되어 있다.
“책을 읽어도 성현을 보지 못한다면 글이나 베껴 내는 사람이 될 것이고, 벼슬자리에 있으면서도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하지 않는다면 도둑이 될 것이며, 학문을 가르치되 몸소 실천에 나서지 않는다면 구두선(口頭禪)이 될 것이고, 사업을 세우고도 덕을 심으려 생각하지 않는다면 눈앞의 한때 꽃이 되고 말리라.”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꿈결.2013)중에서, <채근담> 재인용.
‘채근담’ 외에도 ‘명상록’ ‘장자’처럼 윤리 철학에 관한 고전과 명저들이 지금까지 가치 있는 이유는 책이 담고 있는 진리와 폭넓은 해석이 가능한 열린 텍스트라는 데 있다. 문구에 담긴 비유와 함의는 읽을수록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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