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같은 '질소커피'...커피업계 새바람
맥주 같은 '질소커피'...커피업계 새바람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2.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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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부터 미국 스타벅스에서 출시된 니트로 커피 (사진=스타벅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커피브랜드들이 차례로 ‘니트로(질소) 커피’를 출시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질소커피는 차가운 물로 추출한 콜드브루 커피에 고압의 질소와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커피다. 풍부한 거품과 청량감 있는 목 넘김이 특징으로 지난해부터 일부 커피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디야커피는 자체 개발한 질소 커피 ‘이디야 리얼 니트로’를 출시하고 27일 전국 가맹점 판매를 시작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은 “니트로커피는 기존 커피의 관념을 깨는 획기적인 커피 추출방법으로 전 세계 커피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커피”라며 “자체 개발한 니트로커피 제조방식으로 본격적인 국내 니트로커피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도 질소커피 취급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015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으로는 처음으로 ‘니트로 콜드브루’를 선보였던 투썸플레이스는 28일 기존 직영점 6곳에서 판매하던 질소커피 판매처를 50여 매장으로 늘리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맹 전 점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에 질소커피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타벅스에서는 작년 6월 질소커피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작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질소커피는 스타벅스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선 질소커피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질소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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