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을 잡아라"... 이마트, 가성비 마케팅에 총력전
"2030을 잡아라"... 이마트, 가성비 마케팅에 총력전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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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부터 이마트에서 전개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고객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자 이마트는 젊은 층을 붙잡기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나 2013년 44세였던 이마트 고객 평균 연령은 지난해 45.5세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봐도 50~60대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20~30대 비중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편의점이나 드러그스토어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가성비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젊은 엄마 고객을 모으는데 성공한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기존 4종에서 신규로 5종을 더해 총 9종의 기저귀 상품을 최저가로 판매중이다. 기저귀를 사러 방문하는 20~30대 엄마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다.

이마트의 자체 제작 상품(PB)인 피코크와 노브랜드도 가성비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특히 효자품목인 디저트 상품 중 매출 1위인 '피코크 티마미슈 케이크'는 한 달 10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젊은 여성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

이 밖에도 모바일로 게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증강현실 게임 '일렉트로맨 터치어택'을 출시해 매장 내에서 게임을 즐기고 이벤트에 참여하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마트 매장내에서 1인 방송을 선보이거나 광고 동영상을 만드는 등 다양한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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