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에도 혜택은 유지...정부, 한·영 FTA 추진 본격화
브렉시트 후에도 혜택은 유지...정부, 한·영 FTA 추진 본격화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2.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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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한 한·영 무역작업반(Trade Working Group) 제1차 회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정부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 위한 한·영 무역작업반(Trade Working Group) 제1차 회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영국과 기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유무역협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한·영 경제통상공동위원회(JETCO)에서 통상관계가 브렉시트 이후에도 공백없이(without interruption) 유지되고, 나아가 영국의 EU 탈퇴 후 최소한 한-EU FTA 수준 이상으로 정립하기로 약속했다.

우리 측은 유명희 산업통상부 FTA교섭관이, 영국은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양국이 기존 합의한 통상관계 원칙을 기초로, 한·영간 FTA 추진 등 브렉시트 이후에도 기존 한-EU FTA 혜택 등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영국의 브렉시트 동향을 공유하고, 무역작업반 운영지침 및 작업계획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한-영간 한층 견고한 경제통상관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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