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돈 '100조원'....역대 최대규모
시중에 풀린 돈 '100조원'....역대 최대규모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22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화폐발행 잔액은 103조51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6조1277억원 증가해 처음으로 100조원 선을 넘어섰다.

화폐발행잔액은 한국은행이 발행해서 시중에 공급한 화폐 중에서 환수한 금액을 뺀 잔액이다.

즉 한은으로 돌아오지 않고 남아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현금의 규모를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발행 잔액은 통상 매월 1조원 가량씩 늘지만 지난달엔 설 자금 방출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화폐발행잔액 중에서도 5만원권이 79조9720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7%를 차지했다. 5만원권은 작년 말 이후 한 달 새 4조1969억원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특히 5만원권 발행이후 자기앞수표 수요가 줄고 5만원권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화폐발행잔액도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만원권의 잔액 역시 17조9645억원으로 한 달 새 1조7198억원 늘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