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 '자율주행차'.. 네이버도 번호판 달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 '자율주행차'.. 네이버도 번호판 달았다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2.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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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선보인 자율주행차 모습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T) 업계 최초로 네이버가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를 달리게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별도법인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차의 실제 도로 임시운행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시험․연구 목적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13번째다. 특히 포털 등 IT 업계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담은 '집합체'로 불리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에 뛰어든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앞으로 10년 후 자율주행자동차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핵심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이미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IT업계는 자동차 제작보다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비롯한 연계 IT기술 등 완성차와 협력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카셰어링 등의 새로운 사업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AI 서비스, 개인비서·통역 서비스 등 기존의 서비스와 연계한 차량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2020년 레벨3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정책목표로 정하고 제도 개선과 각종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레벨3의 경우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구글 등 IT 업계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허가를 계기로 IT 분야의 기술력이 자율주행차에 접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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