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 '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 선점 총력
정부와 업계, '자율주행차 국제표준화' 선점 총력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2.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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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차 시뮬레이션 (사진=현대차)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최근 선진국들의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국제표준을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정부와 자동차업계도 자율주행자동차 국제표준화 수립에 뛰어 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서 자율주행차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율주행자동차 표준화 간담회'를 열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여 위험을 예측하고 경로를 최소화하는 등 운전자의 조작을 최소화하면서 안전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발전과 업계 상용화가 가속화되면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표준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은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 하고 있는 추세다.

간담회에는 현대, 한국지엠,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와 자동차산업협회, 산업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 학계 및 연구원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의 국제 표준화 동향을 살피는 한편, 향후 한국이 주도할 국제표준화 분야와 한국산업표준(KS) 확충 로드맵, 연구개발(R&D)·표준·특허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KS 23종을 제정했다. 아울러 국제표준을 제안해 첨단 운전자 보조장치 적용 차량에 대한 시뮬레이션 표준 2종과 협력형 교차로 신호정보 및 위반경고시스템 표준 등 2종을 발간했다. 또한 전방 급제동 경고 시스템 1종의 국제표준을 개발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전방차량 충돌 경감시스템 등 5종의 KS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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