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중국의 해외직접투자가 2월 들어 1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해외직접투자가 전년동월대비 35.7% 줄어든 532억7,000만위안(한화 약 8조9,120억원)을 기록했다고 외신은 이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84.3%, 해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는 93.3% 감소했다. 다만 해외 제조업과 정부 기술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79.4%, 33.1% 뛰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역외 거래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해서다.
아울러 호주와 캐나다,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부동산값 폭등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중국인들의 부동산 투자가 한풀 꺾인 것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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