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따라 역으로 호텔신라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기준 호텔신라 우선주는 전날보다 25.4% 폭등한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호텔신라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6.49% 급등한 4만9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그룹 CEO 공백 리스크가 부각되자, 향후 그룹 재편 과정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사실상 이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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