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미국의 달러화와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금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0.10달러(0.8%) 떨어진 1225.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25일 이후 최대치다. 이로써 금값은 3거래일 연속 뒷걸음질했다.
달러인덱스는 0.2% 오른 101.00을 기록했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를 제외한 주요국 통화 대비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로 표시되는 금값은 떨어진다.
더불어 미 증시도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수립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수요가 하락한다.
3월물 은값은 온스당 11.2센트(0.6%) 하락한 17.821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구리는 파운드당 1.5센트(0.5%) 상승한 2.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물 백금은 온스당 11.40달러(1.1%) 떨어진 1000.30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온스당 8.15달러(1%) 하락한 774.9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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