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은 회장,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 선도하겠다"
이동걸 산은 회장,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시장 선도하겠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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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로부터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DB산업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상할 수 없지만 국책은행으로서 금융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8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조선·해운업체에 대한 구조조정과 자회사 매각 등 굵직한 이슈들을 처리하면서 바쁘고 역동적인 시간을 보냈다“며 취임 1년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 경영실적 및 2017년 주요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적극적 투자와 융자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총 61조7000억원을 공급했다. 기존 목표치 였던 61조원을 넘어서 자금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올해 산업은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신성장산업·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한다. 목표치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총 62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방침이다.

정책기관으로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은은4대 추진전략으로 ▲경제 재도약의 금융엔진 ▲글로벌 KDB ▲자본시장의 강자 ▲변화와 혁신의 KDB을 선정했다.

구조조정은 ‘엄정평가’, ‘자구노력’, ‘신속집행’의 3대 원칙하에 대상기업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추진했다.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산업‧기업별 상황에 맞는 구조조정 계획을 적용하여 국가경제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가장 먼저 신성장 분야 금융을 지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한다. 중견기업 전용 상품을 개발하고 유망기업 200개를 선정해 2조5000억원의 특별자금과 펀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산업구조 재편 방향성을 제시하고 주도한다. 특히 워크아웃과 회생절차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팩키지드 플랜(가칭)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기업구조조정 도모할 계획이다.

국내금융·기업 해외 진출도 늘린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강점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신용포트폴리오관리(CPM)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고 계열별 신용한도(Credit Line)를 설정해 내부적인 재무 건전성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은은 지난해 마련한 ‘산업은행 혁신방안’ 19개 과제 가운데 10개의 혁신안 이행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남은 9개 과제를 일정에 맞게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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