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에서 원전사고 이후 최대 방사선량 추정치가 나왔다.
3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이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격납용기의 일부 공간에서 방사선량이 시간당 최대 530시버트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방사선량은 제1원전 사고 이후 최대치다.
현지 매체는 보도를 통해 "30초 이상 피폭되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연료추출 작업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중 현장 분석을 위해 로봇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공간 바닥에 구멍이 뚫린 점이 확인됨에 따라 투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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