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화웨이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로 알려진 ‘P10’이 민트색과 보라색으로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쇼지 등 외신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 P10의 민트, 퍼플 색상 제품으로 추정되는 기기 사진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전작 P9 시리즈에도 기존의 메탈릭그레이, 미스틱실버, 로즈골드 색상 외 레드, 블루 색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P10 시리즈도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민트, 퍼플 등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색상을 채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사진은 웨이보 @ichangezone 계정 사용자가 지난 26일 처음 게재했다. 그는 해당 이미지와 함께 음향기기 전문업체 야마하(YAMAHA), 하만(Harman) 로고를 올려 화웨이 P10에 새로운 오디오 기능이 탑재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P10은 5.5인치 QHD(2560 ×1440) 해상도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와 위치한 지문인식 홈 버튼. 기린(KIRIN) 960 프로세서, 6GB 램, 라이카 렌즈가 적용된 듀얼 카메라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로 구동되며 무선 충전 기능과 256GB 확장 메모리 옵션도 제공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P10 시리즈를 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다. 가격은 746달러(약 87만원)~799달러(약 93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