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보 인스턴트 시대 ‘대충 독서법’으로 대처하라
[신간] 정보 인스턴트 시대 ‘대충 독서법’으로 대처하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1.24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충 독서법> 김충만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정보의 유통기한은 점점 짧아진다. 이른바 정보 인스턴트 시대를 살고 있다. 게다가 매일같이 출간되는 책들의 양은 또 어떤가. 이런 때 ‘심플하고 스마트하고 스피드하게 정보를 읽어내는 방법’을 <대충 독서법>(스마트비즈니스.2017)이 제안한다.

먼저 훑어 읽기로 읽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훑어 읽기는 실천하고 있다. 신문의 헤드라인만 확인한다든지, 잡지를 훌훌 넘기며 살피다 읽고 싶은 부분만 읽는다든지 말이다. 저자는 이 방법을 독서에 적용하면 ‘대충 독서법’이 된다고 전한다.

여기서 대충 읽는다는 것은 ‘선택하여 집중해’ 읽는다는 뜻이다. 훑어보며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되 중요한 대목은 음미하며 읽어야 한다. 눈에 띄는 대목이 현재 가장 호감 가는 내용일 테고, 이를 스마트하게 읽을 때 도움이 되는 독서로 나아가서다.

대충 독서법의 1단계는 베스트셀러에 현혹되지 말고 끌리는 책부터 고르는 것으로 출발한다. 표지와 목차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하되 테마를 정해 각자의 수준에 맞게 쉬운 책부터 고른다. 2단계는 선택된 대목을 음미하며 읽고, 머리말과 출판사 서평을 먼저 읽으며 의도와 내용을 간략하게 파악한다. 이때 한 번에 다 읽으려는 욕심을 버리고 필요한 부분만 읽는 것이 관건이다.

마지막은 읽은 대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나아가 책의 핵심 3가지를 한 페이지로 정리하고 책을 덮은 후엔 생각시간을 갖는다. 책은 읽고 흔적을 남길 것을 권한다. 또한 대충 독서법을 삶에 어떻게 활용할지 조언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겠다는 생각에 매번 읽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사고전환의 계기가 될 만한 책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