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하나금융투자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0일 군산바이오에너지㈜와 프로젝트금융 약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군산바이오 발전사업은 군산 2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5,853억원을 투자해 200㎿ 규모의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5년 4월 SPC 설립을 시작으로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고, 작년 12월에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군산바이오에너지㈜는 이번 금융약정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올해 8월 착공을 위한 건설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며, 상업운전 개시는 오는 2020년 7월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친환경발전소 건설을 위해 최신의 환경오염방지설비를 적용할 예정이며, 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1,251GWh(약 26만 가구)의 전력을 생산함과 동시에 연간 약 81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약정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금융기관과 공기업이 파트너십으로 서로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사업모델과 금융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