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된 LPG 중고차, 일반인도 구입가능…눈여겨 볼 모델은?
5년 된 LPG 중고차, 일반인도 구입가능…눈여겨 볼 모델은?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1.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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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K5 (사진출처=기아자동차)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눈여겨 볼만한 LPG 차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택시, 렌터카로 5년 이상 사용한 LPG 중고차를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LPG차는 가솔린과 비교해 연료를 20~30% 가량 절약할 수 있고, 엔진부품의 수명이 비교적 길다. 이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중고차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기아자동차 K5는 지난 2010년 가솔린과 LPG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출시된 지 이미 5년이 지났으므로 택시, 렌터카 등 영업용으로 이용되다 중고차 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은 차종 중 하나다. 매물이 가장 많은 차종으로도 손꼽힌다.

중고차 판매 앱인 ‘얼마일카’에 따르면 K5 LPG 2011년식 일반인 이전 가능차량의 시세는 870만원~1300만원이다. 스마트부터 프레스티지까지 세부등급에 따라 시세차이가 발생하며, 주행거리는 80,000km 기준이다.

현대자동차에서 나온 YF쏘나타도 눈 여겨 볼만하다. 쏘나타 6세대에 해당하는 YF쏘나타는 2009년 출시돼 2012년까지 국내에서 판매됐다. 2012년식 LPG중고차의 경우 올해부터 일반인 판매가 가능하다.

YF쏘나타 2011년식, 주행거리 80,000km 기준 LPG 중고차의 시세는 980만원~1240만원이다. 세부등급은 렌터카의 경우 디럭스부터 탑까지, 택시용은 DTX에서 PTX까지 나뉜다.

르노삼성자동차 뉴SM5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SM5 3세대다. K5나 YF쏘나타에 비해 매물이 적은 편이지만 최고사양도 1200만원대면 구입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뉴 SM5 LPG 중고차의 시세는 SE등급부터 LE등급까지 1050만원~1200만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

‘얼마일카’ 관계자는 “기존에는 LPG 중고차를 영업용 차량으로 사용하다 되팔 수 없어 폐차하는 일이 많았지만, 올해부터는 중고차 딜러에게 판매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영업이력이 있는 차량은 상대적으로 감가액이 높지만, 비교견적 등을 통해 꼼꼼히 비교해보면 만족할 만한 가격에 판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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