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강세'
삼성전자, 4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강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1.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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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가 4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19% 오른 18만1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01조5400억원, 영업이익 29조2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파동에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보여서다.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7을 전격 리콜한 모바일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4조원가량 증발하는 등 3분기 실적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 등 추가 모델 출시 전략이 성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반도체 부문 실적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가격 상승 및 출하량 증가, 우호적인 환율 등 호재가 겹치면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약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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