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연체율 하락…STX조선 회생인가 영향
11월 은행 연체율 하락…STX조선 회생인가 영향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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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지난해 11월말 은행 연체율이 0.69%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 11월 11일 STX조선해양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에 따라 연체 잔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은 11월말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율(잠정치) 분석 결과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0.69%로 10월말(0.81%) 대비 0.12%포인트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달 1.23%에서 0.2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도 1.58%로 0.9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5%로 전월말 대비 0.02%포인트 높아졌다. 두 달 연속 오름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모두 포함한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전달(1.23%) 대비 0.22%포인트 하락한 1.01%로 조사됐다. 지난 4월(0.87%)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를 기록해 전달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3%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31%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뺀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54%로 전달 말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같은 리스크 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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