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자살 논란'...日 덴츠 회장 사임한다
'신입사원 자살 논란'...日 덴츠 회장 사임한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2.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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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다다시 이시이 일본 덴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발생한 신입사원 자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음 달 사임한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는 지난해 신입사원이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다가 우울증에 걸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이에 대해 최고경졍자 다다시 이시이는 사의를 표했으면 후임자는 다음 달 열리는 이사진 회의에서 지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이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덴츠를 이끌어 왔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회장은 "120% 성과를 내기 위해 일을 마다하지 않는 긍지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과잉이었다. 나쁜 관습에 제동을 걸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자살한 신입사원 다카하시는 한 달에 105시간을 초과근무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자살 직전에는 53시간 중 단 17분을 제외하고 연속해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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