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노키아와 애플의 특허권 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노키아가 전날 애플에 대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에도 애플을 제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가 주장하는 특허권은 디스플레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SW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40건에 달한다.
노키아는 애플에 독일, 미국에 이어 핀란드, 영국,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추가로 제소했다.
최근 양측간 계약 연장과 로열티 인상 협상이 결렬되면서 분쟁이 재개됐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은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매각한 노키아는 현재 특허권 면허가 주 수입원”이라며 “과거 노키아가 개발한 기술들을 많은 모바일 제조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어 특허권 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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