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고평가 부담으로 코스피 종목의 매도가 시작되면 코스닥 내에 종목별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코스닥 하락폭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단순히 싸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낙폭 과대주 중에 성장성, 턴어라운드, 수급 개선 종목이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에 성장성이 존재하는 IT주, 주가레벨이 낮지만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종목, 최근 상장 이후 공모가를 하회했지만 성장성이 높은 주식, 수급상 개선이 예상되는 코스닥 150내 유망종목 등 4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기업 주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IT성장주로 에스앤에스텍, 뉴파워프라즈마, 예스티, 유니테스트, 아이원스을 꼽았다. 저평가주로 유니퀘스트, 동화기업, 이수화학, 오르비텍, GRT를 선별했다. 공모가 하회주로 인크로스, 앤디포스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150 관련주로 뉴트리바이오텍, 에스에프에이, 우리산업, SK머티리얼즈를 제시했다.
공모가 하회주인 인크로스는 1년간 수익률이 -9.9%를 기록했지만 최근 한달간 10.3%를 나타냈다. 내년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올해보다 각각 26%, 28%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 PER(주가수익비율)는 19.1로 20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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