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년 새희망홀씨 대출 연간 3조원으로 확대한다
금감원, 내년 새희망홀씨 대출 연간 3조원으로 확대한다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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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금융당국이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내년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규모를 2조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한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면서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서민에게 연 6∼10.5%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서민금융 상품이다.

20일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추진 방안을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의 적용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은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의 대출 만기가 2개월 앞을 다가왔을 때 은행에서 장기 분할상환대출 전환을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선제적인 채무조정을 활성하겠다는 의도다.

금감원은 또 서민금융 수요를 고려해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재조정을 통해 상담채널을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조치다. 

진 원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될 수 있다"며 "은행권이 서민금융 상품공급을 늘려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프리워크아웃을 활성화해 상환능력이 취약한 서민의 재기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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