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미국 금리 추가인상 대비해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
금감원 "미국 금리 추가인상 대비해 외화유동성 관리 강화"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16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금감원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더 엄격한 기준으로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달라고 은행들에 당부했다. (CI=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금융당국이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를 대비해 은행들의 외화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주요은행의 외환담당 부행장들과 회의를 열고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르면 주요은행들의 외환 건전성은 안정적 수준이다. 지난 12일 기준 은행들의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6.6%다. 규제 비율인 85%보다 21.6%포인트 높다.

3개월 외화여유자금비율도 143.1%로 지도비율 50%보다 93.1%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역시 84.5%로 지도 비율인 일반은행 50%, 특수은행 30%를 웃돌았다.

다만 금감원은 대내외적 정세 불안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으로 향후 외화차입 여건이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주요은행들에게 외화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스트레스 테스트의 기준을 엄격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