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달러 가치 오르고 금값 내리고
미국 금리 인상에...달러 가치 오르고 금값 내리고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16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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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이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조치에 달러가치와 금값의 희비가 엇갈렸다. 달러가치가 14년만에 강세를 보이고 통상 달러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값은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외환거래소에서 달러는 1유로당 1.0415달러로 거래됐다. 달러 가치가 전거래일보다 1.2% 상승한 셈이다. 2002년 12월 이후 14년 만이다.

유로대비 달러가치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건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내년도 금리인상 기조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고 내년도 금리인상 전망을 기존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변경했다.

반면 같은날 금값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1129.80달러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온스당 33.90달러(2.9%) 급락했다.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이래 가장 싼 가격이다. 하루 낙폭은 지난달 11일 이후 최대치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온스당 1.26달러(7.3%) 폭락한 15.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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