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금융재산 1조4000억원...20만명은 '100만원 이상' 보유
휴면금융재산 1조4000억원...20만명은 '100만원 이상' 보유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15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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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예금이나 증권 계좌에 돈을 넣고 찾아가지 않은 금액이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금융권 휴면계좌에 잠들어 있는 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미수령 주식이 그 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 은행, 보험사에 계설된 계좌 가운데 총 5500만개의 휴면 계좌에서 1조4000억원의 휴면재산이 잠자고 있다.

이 가운데 휴면보험금이 78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휴면성 신탁 2290억원, 휴면예금 1893억원, 휴면성증권 1129억원, 미수령주식이 53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 국민 중 5365만명은 10만원 이하의 소액휴면재산을 갖고 있다. 87만명은 1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00만원이 넘는 고액 휴면재산을 갖고 있는 계좌주는 20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휴면재산 보유사실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휴면재산을 보유중인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총 94개사와 함께 고객에게 휴면재산 보유사실을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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