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거래소가 증권 상품에 부여되는 표준코드에 내년부터 건당 1만~2만원의 수수료를 책정한다.
8일 거래소는 내년 1월 2일부터 펀드, ETF(상장지수펀드) 및 ELS(주가연계증권) 등에 붙는 표준코드에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내년 시행 예정인 수수료 부과 지원 표준코드 발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표준코드는 증권상품에 부여되는 12자리 고유번호다. 거래소는 지난 1994년부터 국제 표준코드 발급 기관으로 지난 20년간 코드를 부여해 왔다. 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4만220건의 표준코드가 새로 발급된다.
거래소는 “사용자 부담 최소화 원칙에 따라 실비 보전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했다”며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 업데이트와 이를 운용할 인력이 필요해 유료화가 불가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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