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에서도 生生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초콜렛 속으로 '쏙'…유산균 쇼콜라 출시
상온에서도 生生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초콜렛 속으로 '쏙'…유산균 쇼콜라 출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25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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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마리 유산균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자가 나왔다. (사진제공=롯데제과)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건강한 사람의 장에 살고 적절한 양을 섭취 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규모가 지난해 1500억원대로 성장한 가운데 과자시장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초콜릿 시장에 프로바이오틱스 인정 유산균 제품을 전격 선보였다. 프로바이오틱스 인정 유산균 초콜릿은 균주에 김치 유산균이 25% 이상 함유돼 있다. 상온에서도 살아 있는 유산균을 초콜릿에 넣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급부상중인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초콜릿 시장은 그동안 차세대 초콜릿으로 주목을 받던 하이카카오와 함께 유산균 초콜릿이 대세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롯데제과가 선보인 유산균 초콜릿은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3,000원/52g),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2,500원/46g) 2종이다.

‘유산균쇼콜라 밀크초콜릿’은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살아 있는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이 한 갑당 20억마리 이상 함유되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평평한 타입의 미니 초콜릿으로 하나씩 먹기 편리하게 필로우 포장에 들어 있다.

‘유산균쇼콜라 아몬드초코볼’은 로스팅 과정을 거친 고소한 통아몬드를 부드러운 마일드 초콜릿과 진한 블랙 초콜릿으로 더블 코팅한 초코볼 형태의 제품이다. 역시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살아 있는 유산균 2종(이 한 갑당 10억마리 이상 함유됐다. 견과류, 초콜릿, 유산균과 같이 최근 인기를 모으는 건강 소재들을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최근 일본 롯데가 실험한 조사에 따르면 초콜릿으로 감싼 유산균이 일반 요구르트보다 100배 이상의 수가 살아서 장에 도달했다.

유산균은 장내 존재하는 유해균과 독소들을 제거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 하며,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한다. 또 유익균의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해 주고, 외부의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올해 2월 살아있는 유산균이 함유된 과자 ‘요하이(Yo-Hi)’ 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첫 달 4만개, 5월에는 30만개가 팔리며 판매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요하이’는 크래커 중간에 그릭 요거트 크림이 첨가되어 있는 샌드형태의 비스킷이다.이 역시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된 유산균 2종(써모필러스, 플랜타럼)을 함유한 제품이다. 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롯데제과는 이들 제품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유형의 유산균 함유 과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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