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수출입은행이 코코본드(조건부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수은이 코코본드를 발행한 건 1976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25일 수은에 따르면 이번 발행의 목적은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서다.
코코본드는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표시돼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발행으로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9.68%였던 수은의 BIS 비율은 발행 후 0.04%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코본드의 만기는 10년이고 금리는 연 2.73% 수준이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2.15%)보다 0.58%포인트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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