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랄 입은 ‘갤럭시S7엣지’, 갤노트7 교환고객 잡을까
블루코랄 입은 ‘갤럭시S7엣지’, 갤노트7 교환고객 잡을까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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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사진출처=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7엣지’에 인기색상인 '블루코랄'을 입혀 갤노트7 교환 고객을 잡을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갤럭시S7엣지’(이하 갤S7엣지) 블루코랄 색상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루코랄은 지난 8월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 출시 당시 초기 물량이 전부 동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색상이다.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출시될 때까지 애플 아이폰7에 맞설 전략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았던 새로운 색상을 내놨다.

갤S7엣지 블루코랄 기종은 전·후면 글래스 부분에는 푸른 색상이, 테두리 메탈 부분은 로즈골드 색상이 각각 적용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가격은 기존 ‘갤S7엣지’와 동일하고 32GB와 64GB 두 모델로 출시된다. 갤S7엣지 64GB는 골드 플래티넘 색상으로만 출시됐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S7엣지 블루코랄 색상모델을 투입해 ‘갤노트7’ 단종에 따른 시장 타격을 최소화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아직까지 교환을 미뤘던 갤노트7 이용자들을 얼마나 흡수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갤노트7 이용자들의 타제품 교환 비중은 30%대에 그친 상태다.

업계에서는 갤S7엣지 블루코랄 색상 출시로 갤노트7 교환 대상자 중 상당수가 갤S7엣지로 갈아타면서 교환율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아이폰7 시리즈가 출시된 지 3주 정도 지났기 때문에 갤노트7에서 아이폰7 시리즈와 같이 다른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들은 어느 정도 빠져나갔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갤S7엣지 블루코랄 색상이 시장에 풀리면 갤노트7 이용자들을 흡수해 갤노트7의 교환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S7엣지 블루코랄 출시와 함께 소비자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육아일기, 새벽감성, 먹부림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에 따라 갤S7엣지으로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방식이다. 우수작들은 향후 SNS 컨텐츠와 인쇄 광고로 제작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12월 31일까지 갤S7 엣지·갤럭시S7·갤럭시노트5를 구입하고 개통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충전기와 같은 정품 액세서리를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만원의 행복 참가자는 삼성 페이 앱 또는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모바일 이벤트 몰에 접속하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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