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안 부러운 백화점…신세계, 국내 미술작가 작품 전시·판매 나서
미술관 안 부러운 백화점…신세계, 국내 미술작가 작품 전시·판매 나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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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작가미술장터’에서 선보여질 성유진 작가의 아트프린트 작품(42x29.7cm)이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국내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백화점에서 만나보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일부터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국내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작가미술장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전시일정은 지점별로 다르다. 센텀시티점은 7일까지, 인천점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광주점은 12월1일부터 12일까지 관련 행사를 이어간다.

신세계는 지난 4월 국내 미술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지원과 국민 미술 향유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손잡고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는 작가 100여명이 동참해 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사진, 설치미술, 조각, 영상, 그래피티를 비롯해 미술 전 장르에 걸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를 통한 판매수익금 전액은 작가들에게 제공돼 향후 작가들이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데 쓰인다.

판매되는 미술품 가격은 다양하다. 10만원 균일가 작품부터 200만원대 작품까지 판매된다. 작가들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아티스트 토크, 미술 치료로 장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친숙한 공간인 백화점에서 미술품을 감상하고 더불어 원하는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라며 “국내 작가들의 판로 지원은 물론 고객들에게는 셀프 인테리어 미술품 쇼핑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미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대중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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