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쇼핑 세계1위…10명 중 8명꼴
한국, 온라인쇼핑 세계1위…10명 중 8명꼴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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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57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온라인 쇼핑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한국인이 전세계에서 온라인 쇼핑이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칸타 TNS가 발표한 2016년 '커넥티드 라이프(Connected life)'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물건을 산 적이 있다고 답한 한국인은 81%에 달했다. 이는 57개국 약 7만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다.

노르웨이는 78%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뒤로는 브라질(76%), 영국(75%) 순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한국의 온라인 쇼핑 비율은 전 연령층에서 글로벌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5∼64세의 온라인 쇼핑 비율은 글로벌 평균보다 35%포인트 높은 82%에 달했다.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한국인의 구매 목록을 2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식료품, 위생용품, 세탁청소용품을 샀다는 응답자는 2014년보다 각각 13%포인트, 7%포인트, 6%포인트 늘었다. 집 주변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물건들을 인터넷으로 사는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온라인쇼핑 편의성이 증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의류, 음악, 테크놀로지 기기의 구매 비율은 2년 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했다.

칸타 TNS 관계자는 "한국은 탄탄한 인터넷 인프라와 적극적인 소비자 태도가 맞물려 성숙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며 "배송 효율이 높아지면 일용 소비재 부문에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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