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나선 트위터, 동영상 앱 서비스 종료…굿바이 ‘바인’
비용절감 나선 트위터, 동영상 앱 서비스 종료…굿바이 ‘바인’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0.2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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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서기에 나선 트위터가 비용절감 차원에서 동영상 앱 '바인'서비스를 중단한다. (사진출처=바인)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트위터가 비용절감을 위해 동영상 앱 ‘바인’ 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가 ‘바인’서비스를 수 개월 안에 종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당초 계획이었던 매각이 무산되면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만큼 비용절감이 절실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전체 인력의 9%에 달하는 35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지난 2012년 동영상 서비스인 바인을 3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현재도 트위터 이용자들의 상당수가 바인을 이용해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과 스냅챗과 같은 후발 주자에 밀린다는 평이다. 올해 초에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바인의 월 사용자는 2억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2400만명을 밑도는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트위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당장 바인 앱이나 웹사이트에는 변화는 없다"며 "바인 서비스가 종료되기 전까지 이미 올려둔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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