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활력을 잃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이 모두 감소 추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올해 유가증권 시장의 상한가 종목은 하루 평균 1.31개로 지난해(5.50개)에 비해 7% 줄었다.
지난 5년 간 코스피의 상한가 종목 평균 갯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18개, 2013년 7.17개, 2014년 4.84개다.
코스닥도 올해 상한가 종목 수가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상한가 종목은 2.69개로 지난해 9.73개에 비해 72%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이 유가증권 시장에 비해 부진하면서 상한가 종목 감소 추세가 더 심했다.
두 시장의 하한가 종목 역시 줄고 있는 추세다. 주식시장에 활력이 떨어졌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올해 코스피 하한가 종목 수는 하루 평균 0.10개다. 지난해엔 0.60개였다. 코스닥의 하한가 종목 수는 올해 0.19개다. 지난해엔 1.56개, 지난 2014년엔 1.9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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