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구매자 10명 중 9명은 '아직 사용중'
갤노트7 구매자 10명 중 9명은 '아직 사용중'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0.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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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7 교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국내 소비자들 10명 중 9명은 아직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노트7을 단종하고 13일부터 최초 구매처에서 다른 기기로 교환을 시작했다.

첫 주말을 맞이한 15∼16일 교환율은 5% 미만에 그쳤다. 이어 최근까지 교환율은 10% 채 넘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 55만대 가운데 약 50만대 가량이 이용자 손에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교환 기한인 12월 31일이 지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고객 회유에 나섰다. 또한 교환 또는 환불을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후 서비스에서 불이익을 받으 수 있다.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갤노트7을 계속 쓰는 것이 위험할 뿐 아니 지원도 끊겨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교환율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일단 고객들이 갤럭시노트7의 기능에 만족하는 데다 아직까지 마땅한 대체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아이폰7이 출시 이후에나 갤럭시노트7 교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갤럭시노트7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등 액세서리들 역시 환불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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