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이냐 용돈이냐...연금저축 월 수령액 고작 '28만원'
연금이냐 용돈이냐...연금저축 월 수령액 고작 '28만원'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0.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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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금저축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월 28만원이다.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이 28만원에 그쳤다. 최소 노후생활비에 한참 못미친다는 지적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금수령액은 총 1조3595억원이다. 계약당 평균 수령액은 연 331만원, 월 28만원이다.

그러나 월 28만원은 노후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국민연금연구원 조사결과 노후 최소 생활비는 1인당 99만원이다. 연금저축만으로는 최소 생활비의 30%도 대비할 수 없는 셈이다.

이마저도 가입자의 절반은 연간 수령액이 200만원을 밑돈다. 200만원~500만원을 받은 가입는가 30% 정도였고, 나머지 20%만 500만원 넘게 수령했다.

연금형태로 받는 가입자도 드물었다. 확정기간형 연금수령이 전체 보유계약의 57.3%를 차지했다. 종신형은 33.9%, 미지정 7.1%, 확정금액형은 1.6%다. 

아울러 납입 기간이 끝났거나 미납입 등으로 연간 납입액이 0원인 계약도 계약 4건 중 한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연금저축상품으로 충분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도록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세제혜택을 확대해 연금저축 가입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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