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다문화 가정과 함께 뮤지컬 관람…이해와 상생 메시지 전달
신한은행, 다문화 가정과 함께 뮤지컬 관람…이해와 상생 메시지 전달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0.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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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이 다문화 뮤지컬 ‘다융 쌈빤’을 재한 인도네시아 교민, 다문화특화학교 및 일반고등학교 학생 200여명과 함께 관람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신한은행은 사회적 기업 ‘극단 샐러드’와 함께 다문화 뮤지컬 ‘다융 쌈빤’(Dayung Sampan)을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제목인 ‘다융 쌈빤‘은 인도네시아어로 ‘돛단배를 저어라’라는 뜻이다. 공연은 14일과 16일 양일에만 만나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연에 재한 인도네시아 교민, 다문화특화학교 및 일반고등학교 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다융 쌈빤’은 영화 ‘첨밀밀’의 OST로 유명해진 노래다. 주로 인도네시아 어부들이 즐겨 부르는 민요다.

내용은 몽골 다문화가정의 ‘아라’와 인도네시아 이주민 자녀 ‘수르다모’가 같은 반 친구들과 음악경진대회를 준비하며 겪게 되는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다. 우리 주변의 다문화가정 친구들이 ‘다름’이 아닌 ‘하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신한은행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인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이주민들의 국내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사회적 기업 ‘극단 샐러드’와 함께 다문화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는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중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네팔, 인도네시아에 관한 뮤지컬을 제작했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다문화시설에서 공연 중이며 6편의 뮤지컬을 137회 공연해 왔다. 누적 관람객은 3만2000여명에 이른다.

이 날 공연을 관람한 학생은 “함께 공부하고 있는 다문화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나는 공연, 한가족 다문화’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다문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이주민들의 국내 정착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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