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달러 표시 아시아 채권'!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달러 표시 아시아 채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0.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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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점진적인 금리 인상, 채권 미화로 표시돼 유리"
▲ 미국 달러 표시 아시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권고가 나왔다. (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 달러 표시 아시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권고가 나왔다.

분펭위(Boon Peng Ooi) 이스트스프링 채권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아시아 채권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스트스프링의 '미국 달러 표시의 아시아 채권'은 신용등급 BBB+이다. 국채, 준국채, 회사채로 균등하게 구성돼 있다. 중국(40%)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한국(10%)도 투자대상이다. 그 외 다양한 아시아 채권에 분산투자했다는 점이 매력이다.

분팽위 CIO가 아시아 채권을 권장한 이유는 아시아 채권이 상대적으로 위험은 낮은 대신 연환산 수익률이 약 8%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아시아 지역은 펀더멘털이 탄탄하다.

그는 아시아 채권 시장의 성장 속도가 선진국에 비해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가 고성장 지역이여서다. 그는 "특히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가 많은 개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먼저 중국은 통화시장 국제화로 채권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추세다. 인도는 상품의 GST(단일부가세)가 통과한 이후 조세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효율성, 인프라 구축에 힘쓴 결과 많은 해외 자금이 쏠리고 있다. 

S&P(스탠더드푸어스) 등 해외 신용평가사가 매긴 지난 10년간 아시아 국가 신용등급 역시 좋아지고 있다.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다른 신흥국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높고, 부채 비율은 낮은 편이어서다. 

또한, 아시아 채권은 미국 채권에 비해 듀레이션을 조정한 이후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 듀레이션이란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을 말한다. 특히 아시아 달러 채권은 미국 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때 가장 좋은 투자처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그는 "아시아 달러 채권은 금리 인상 시기에 자본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상쇄도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스프레드(두 채권 사이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총 수익률이 유지되는 점이 그렇다. 아시아 미화 표시 채권은 미국의 단계적인 금리 인상이 돼 있을 때 미화로 표시돼 유리한 부분도 있다.

아울러, 마이너스 금리를 보이는 유럽, 스위스 보다 금리가 플러스인 아시아 채권 투자가 바람직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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