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모비스 총파업이냐, 긴급 조정권이냐... 대립 치달아
현대차·기아차·모비스 총파업이냐, 긴급 조정권이냐... 대립 치달아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0.1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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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1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계획을 수립한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이르면 이번주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어서다. 정부는 노조가 소속회사가 아닌 다른 계열사의 일로 연대 파업을 벌이는 것을 불법으로 보고 있다.

이에 노조는 그룹 총파업도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파업안 대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는 내용이 포함되면 현대차 사태는 노사 타협에 따른 자율해결에서 정부 개입에 따른 강제해결로 방향이 급격히 틀어질 수 있다.

고용부는 지난달 28일 현대차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생산차질과 중소·영세협력사 피해가 막대하고 국민의 정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지만 현대차 노조와 노동계가 잇따라 초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 노조는 이달 5일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그룹 총파업을 불사하겠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민주노총도 "긴급조정권 발동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모든 조직이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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