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출 연체율 '고공행진'...STX조선 여파
대기업 대출 연체율 '고공행진'...STX조선 여파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0.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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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기업회생절차 중인 STX조선해양의 영향으로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오른 게 직격탄이 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 말(0.78%)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높아진 게 주요 원인이다.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1.31%로, 전월 말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2.59%)은 0.28%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93%)은 0.11%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이 기업 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대기업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8월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0.34%로, 전월 말(0.32%)보다 0.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57%로, 0.04%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5%)도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집단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오른 0.38%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원화대출 연체율의 증감 현황과 취약 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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