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20, 가격 아깝지 않은 화려한 스펙 '눈길'
LG V20, 가격 아깝지 않은 화려한 스펙 '눈길'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9.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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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20은 특히 카메라, 오디오, 디스플레이가 뛰어나며 스마트폰 최초로 누가 OS를 탑재했다. (사진=LG전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지난 7일 LG전자가 발표한 신제품 V20은 출고가 대비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V20은 지난해 출시된 V10의 후속 모델로 전작보다 오디오·카메라·마이크 등의 성능을 강화해 완성도와 깊이를 더했다.

강력한 내구성에 사운드는 끝판왕, 시원한 광각카메라까지

전작 V10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해 강력한 내구성을 지녔다. V20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알루미늄(AL6013)과 신소재(Si-PC)가 사용됐다. 이 소재는 가볍고 단단할 뿐 아니라, 그립감이 좋다.

상∙하단부에 적용된 신소재(Si-PC)는 충격 흡수에 뛰어나다. 디스플레이 양 옆엔 특수 구조를 적용해 전면 낙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V20의 오디오에는 V10의 오디오보다 한 단계 진화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Quad) DAC’을 탑재했다. 쿼드 DAC은 V10에 적용됐던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인다. 더욱 생생하고 또렷한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번들이어폰도 ‘B&O’와 협업해 제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V20은 18만9000원에 달하는 G5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를 2개 내장한 것과 동급 사운드를 자랑한다”고 해석했다. 

종합해 볼 때 G5에서 소비자가 별도로 구매해야 했던 오디오 기기 3개가 이미 V20에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V20를 구매하면 하이엔드 이어폰 H3 by B&O PLAY 1개와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 with B&O PLAY 2개를 무료로 제공받는 셈이다.

V20은 세계 최초로 전면 120도 광각 카메라, 후면 75도, 135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넓은 범위의 풍경을 촬영할 수 있고, 셀카를 찍을 때 셀카봉 없이도 적정거리에서 더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

비디오 전문가 모드 역시 한단계 발전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스테디 레코드 2.0이 탑재돼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을 촬영하거나 역동적인 스포츠를 촬영할 때 유용하다.

▲ 출시를 하루 앞둔 LG전자 V20의 화려한 스펙이 눈길을 끈다. (사진=LG전자)

130데시벨도 거뜬한 마이크·누가 OS 최초 탑재

V20은 고성능 오디오뿐만 아니라 고성능 마이크까지 내장했다. 최대 132데시벨(dB)의 소리까지 녹음을 지원한다. 마이크가 120데시벨까지만 지원하는 경우, 12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녹음하면 소리가 깨지거나 왜곡이 발생하게 된다. 비행기 이착륙 소음이 120데시벨, 전투기 이착륙 소음이 130데시벨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V20는 일상에서의 웬만한 소리가 모두 담긴다고 볼 수 있다.

V20에는 최신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Nougat)’ 운영체제(OS)가 적용됐다. 누가 OS가 탑재돼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V20가 처음이다.

누가는 ‘멀티 윈도우’, ‘인앱스’ 등의 기능을 지원해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멀티 윈도우를 활용하면, 두 개의 앱을 한 화면에서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을 하면서 동시에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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