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조7079억...상호금융 대출 특히 급증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1금융권 대출심사가 촘촘해져 대출 수요자들이 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역시 2금융권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소기업의 2금융권 대출액은 21조7079억원이다. 지난해 12월보다 1조4,558억 증가했다.
특히나 상호금융 대출액은 증가폭이 더욱 심했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의 상호금융 대출액은 28억1,408조였으나 7월에는 32조6,059억원으로 늘었다. 7개월 만에 4조4,651억원이 껑충 뛰었다.
문제는 대기업 2금융권 대출액과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2금융 대출잔액은 1조1,491억원으로 중소기업 대출액의 5%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의 대출금 잔액을 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두드러졌다. 대기업의 대출금 잔액은 4,117억원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1,05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2금융권 금리는 1금융보다 높아 대출금 상환부담이 크지만 중소기업은 보통 1금융 대출이 쉽지 않아 2금융으로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금리에 따른 상환 부담을 안고도 2금융권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