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만에 반등했다. 폭염으로 배추를 비롯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02(100기준)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간 원재료 등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형성된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농산물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13.8% 올라 2010년 9월(18.8%)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4.5%), 화학제품(-0.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 누진제 완화로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서비스는 사업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3.5%, 신선식품은 16.7% 각각 상승한 반면 에너지는 1.2%, IT(정보통신)는 0.2%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은 전월대비 제자리걸음을 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배추(123.3%), 시금치(215.2%), 무(36.4%), 닭고기(9.6%) 등 농축산물 가격이 대폭 올랐고 휘발유(-5.3%), 경유(-7.5%), LCD용백라이트유닛(-2.8%) 등 석유류, 공산품 가격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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