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통장 뭉치면 나도 은행 VIP 고객... 가족 혜택은 '덤'
가족 통장 뭉치면 나도 은행 VIP 고객... 가족 혜택은 '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09.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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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및 일부 은행이 고객등급을 산정할 때 가족 실적을 모아 반영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주거래 은행의 VIP 고객이 되고픈가. 그렇다면 흩어진 가족 통장을 하나의 은행으로 모아보자. 대출한도부터 수수료 면제까지 각종 혜택을 좀더 쉽게 누릴 수 있다.   

은행은 이용실적을 기준으로 고객 등급을 산정한다. 이때 같은 은행을 이용하는 가족이라면 합산할 수 있다. 합산한 실적점수를 통해 고객등급을 올릴 수 있음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 같은 혜택이 따라온다.

■ '대출한도부터 수수료 면제까지' 우수고객에 혜택... 은행 이용 실적이 관건

은행 역시 다른 서비스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은행 이용 실적에 따라 고객 등급을 나누고 충성도가 높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높은 등급을 가진 고객일수록 무보증대출 한도를 늘려주거나 예·적금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실적점수는 입출금 예금 평잔, 카드 결제 실적, 급여이체, 가맹점 대금, 자동이체 결제계좌 등록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금액과 건수가 많을수록 높은 실적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실적점수는 고객등급을 산정하는데 활용된다.

일정등급 이상의 경우 은행 영업점 방문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지 앟고 바로 VIP공간에서 은행업무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평생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 가족끼리 실적을 합산해주는 은행은 어디?

KEB하나은행은 ‘House hold’를 운용한다. 가족 단위 금융거래가 많아지면서 좀 더 효율적인 은행 업무를 돕기 위한 제도다.

KB국민은행은 주거래 고객 우대 서비스인 KB스타클럽(Star Club)고객에 한해 가족단위의 거래 실적을 모두 합산해 평가한다.

합산되는 가족의 기준은 주고객의 배우자, 부모 및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까지다. 가족의 경우 기타거래실적을 제외하고 총수신,여신,신용카드결제실적,외환거래실적등 주요거래실적만 합산된다.

신한은행은 그룹 탑스클럽(Tops Club) 가족 합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을 거래하는 가족이 혜택을 나눌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의 고객 등급 점수를 합산해 그룹 Tops 가족 등급을 선정해주는 제도다. 은행, 카드 등 신한금융 그룹내 한 계열사에서만 신청하시면 다른 계열사에서 중복으로 신청할 필요 없다.

농협은행 역시 가족이 같은 은행을 쓰는 경우 실적에 따른 점수를 세대주에게 몰아줄 수 있다. 몰아받은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된 세대주 고객등급에 따른 혜택은 세대원들이 모두 누릴 수 있다. 세대원 등록만 해도 세대주의 고객등급 산정실적 점수가 20점이 올라간다.

단, 모든 은행이 가족 실적 합산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가족의 실적을 합산해 고객 등급 선정에 반영하는 제도를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가족 실적을 합산하고 싶다면 주고객의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처럼 가족관계확인이 가능한 증빙자료를 지참해 영업점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혜택을 받을 가족 구성원 전원이 내방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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