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로 부상한 반기문 UN(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중 귀국한다는 소식에 '반기문 테마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의류 전문업체 지엔코가 전날에 비해 8.09% 오른 7,0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8, 9일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주식은 반 총장의 외조카 장지혁씨가 대표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아울러 전자축전기 제조업체 성문전자 역시 같은 시각 6.44%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최근 6거래일 사이 26.9% 급등했다.
성문전자는 이 회사 회장 신동열씨 아들 신준섭 씨가 국제청소년회의소 회장이다. 신 씨가 기후변화관련 국제회의를 주관하면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친분을 쌓은 이력에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다.
반 총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만나 "내년 1월 중순 전 귀국해 국민에게 보고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은 반 총장이 차기 대권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귀국해 1월부터 대선을 준비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를 묻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이 25.9%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8.2%)를 오차범위(95%신뢰수준 ±3.1%P)로 따돌렸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10.8%로 3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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