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최근 신흥국 증시로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엔화 강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흥 주식형 펀드에는 8월 들어 올해 중 가장 많은 자금인 52억달러(한화 5조8,032억원)가 유입되었다. 이로 인해 신흥국 연간 누적 주식 유입액은 4년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이와 관련 22일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엔화 강세가 해외 자금이 일본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이탈을 가속화하게 했고, 이 자금이 신흥국 주식형 펀드로 유입하게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엔화는 올해 달러 대비 19% 정도 강세다. 일본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에도 각각 패시브 펀드로 3억달러(한화 3,348억원), 액티브 펀드로 2억달러(한화 2,232억원)가 유입됐다.
이재훈 연구원은 "액티브 펀드의 한국 배분 액이 증가하는 것은 신흥국 투자자들이 의도적으로 한국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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